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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증권

증권박물관에서 선정한 이달의 증권입니다.

2020년 08월의 증권입니다.

유물명
스페인 왕립 무역회사
국가
스페인
분류
주권
발행년도
1753
크기
435X320
이 달의 증권 사진


2020년 8월에는 상품을 매매하는 도·소매업 중 국경을 넘어서 수입과 수출업무를 하는 무역업과 스페인 왕립 무역회사(Real Compania de San Fernando de Sevilla)의 증권을 소개합니다.

무역업은 다른 나라의 소비자 혹은 수입을 원하는 기업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 뿐만 아니라 생산하는 나라와 소비하는 나라 사이의 중개 업무를 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지난 500년동안 국제무역을 주도한 국가들은 그 당시 세계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1500년 전후 스페인와 포르투갈이 신항로 개척에 성공하여 큰 부를 축적했고 1600년대 네덜란드가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와 증권거래소 등을 기반으로 그 중점에 섰습니다. 산업혁명과 해외 식민지 시장 개척으로 영국이 그 뒤를 이었고 자유무역을 설파하여 전세계를 시장으로 섭렵한 미국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중 스페인의 황금시대라 불리는 16세기의 대표적인 무역 도시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세비야(Sevilla)로 콜럼버스의 항해가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스페인 황실은 1747년 세비야에 직물산업을 확장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왕립 무역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 회사는 값싼 관세로 식민지의 원자재를 수입하고 직물을 수출하는 권한과 일부 제외한 대부분의 식민지와 무역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스페인의 대표적인 무역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1750년대 이후 플레미시(Flemish, 현재 벨기에 플랑드르) 주주들의 투자자금 회수로 인하여 침체기에 들어섰으며 1770년대에 이르러 부패와 무능으로 인하여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왕립 무역회사의 증권은 고급 피지에 왕관을 쓴 인물과 천사로 구성된 화려한 장식과 항구도시, 선박, 그리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묘사한 삽화가 특징적인 주권입니다. 1753년에 발행된 이 증권은 3존 증권갤러리 <테마별로 보는 증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CCTV 경제 30분팀 저, 홍순도 역, 『무역전쟁』, 랜덤하우스코리아, 2011.

필립 D. 커틴 저, 김병순 역, 『경제인류학으로 본 세계 무역의 역사』, 모티브북, 2007.

찰스 P. 킨들버거 저, 주경철 역, 『경제강대국 흥망사 1500-1990』, 까치글방,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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