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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증권

증권박물관에서 선정한 이달의 증권입니다.

2020년 06월의 증권입니다.

유물명
파나마 운하 유니버설 주식회사
국가
파나마
분류
채권
발행년도
1884
크기
307X224
이 달의 증권 사진


2020년 6월에는 우리 삶의 주요요소인 의(衣)·식(食)·주(住) 중에 삶의 터전이 되는 '주'와 관련된 건설업과 파나마 운하 유니버설 주식회사(Compagnie Universelle du Canal Interoceanique de Panama)의 증권을 소개합니다.

사람들은 정착생활을 하기 전부터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안락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삶의 터전과 관련된 건설업은 집을 비롯하여 종교시설, 관공서, 교량, 운하 등 다양한 건축물을 세우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물을 축조하기 위한 기반 조성부터 설비, 설치, 전기 및 통신 공사, 실내건축, 시설물 유지관리 공사, 건설장비 운영까지 아우르는 큰 범위의 산업입니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오고가는 사람들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아메리카 대륙을 지나기 위해 남아메리카를 둘러서 가거나 해상 운송 사이에 육로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많은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프랑스는 앞서 수에즈 운하를 개통한 페르디낭 드 마리 레셉스에게 파나마 지협을 이용한 운하 건설 공사를 맡겼습니다. 그는 1881년 파나마 운하 유니버설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공사를 시작했지만 험난한 지형과 전염병, 그리고 자금난으로 인한 난항으로 1889년에 파산했고 공사는 중단되었습니다. 프랑스는 다시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으나 미국이 운하에 대한 건설권과 소유권을 40,000,000달러에 사들이면서 미국에 의해 재개되었습니다. 미국이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당시 파나마를 지배하고 있었던 콜롬비아 정부와 마찰이 있었으나 파나마의 독립을 지원하여 이를 해결하고 마침내 1914년 운하를 완공하여 남아메리카를 둘러가던 운항거리를 15,000km가량 단축시켰습니다.

파나마 운하가 건설되는 과정에서 설립된 프랑스의 파나마 운하 유니버설 주식회사는 건설자금을 마련하고자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1884년에 발행된 이 채권에는 아시아, 유럽과 오세아니아,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양 옆으로 여러나라의 국명이 쓰여진 팻말을 들고 있고 중앙에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를 상징하는 각각의 인물들이 맞잡고 있는 손 아래에 운하를 통해 이동하는 배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증권은 1존의 <세계 증권의 역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김복래,  『프랑스사』, 대한교과서, 2005.

민유기, 「파나마운하 정경유착 비리와 1890년대 프랑스의 정치변화」, 『사총』vol.76,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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