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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증권

증권박물관에서 선정한 이달의 증권입니다.

2021년 01월의 증권입니다.

유물명
화이자
국가
미국
분류
주권
발행년도
2013
크기
305X204
이 달의 증권 사진


2021년 이달의 증권은 <수장고 속 세계여행>을 주제로 증권박물관의 수장고에 소장된 세계 각국의 증권을 소개합니다. 2021년 1월은 미국 화이자(Pfizer) 의 증권으로 시작합니다.



미국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북쪽으로 캐나다, 남쪽으로 멕시코와 국경이 맞닿아있습니다.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아메리카 대륙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신대륙'으로 유럽에 알려졌고,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은 식민지 건설에 주력했습니다. 미국 또한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1776년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으로 독립 선언 후 300년 채 되지 않아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크게 성장하여 경제강국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산업전반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백신 개발에 전세계가 집중하였고 화이자가 바이오엔테크(BioNTech, 독일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BNT162를 개발했습니다. 화이자는 1849년 뉴욕에 찰스 파이저(Charles Pfizer)와 찰스 에르하르트(Charles Erhart)가 설립한 제약회사입니다. 구충제인 산토닌 개발과 구연산, 페니실린 등의 대량생산에 성공하면서 큰 수익을 거두었고, 1950년 최초의 화이자 브랜드의 의약품인 항생제 테라마이신 개발 이후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현재 다국적기업이 되었습니다.

화이자의 증권은 2013년에 미국에서 발행한 주권이며 좌측 하단에 한 쌍의 뱀과 날개가 장식된 지팡이와 실험관을 들고 있는 신의 모습이 묘사되어있습니다. 카두세우스(Caduceus)라 불리는 이 지팡이는 헤르메스(Hermes)의 지팡이 라고도 하는데 세계보건기구(WHO) 마크에서 볼 수 있는 아스클레피오스(Asklepios)의 지팡이와 비슷하며, 두 지팡이 모두 '치유'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이주영, 『미국사』, 미래엔, 2009.

유종선, 『미국사 다이제스트100』, 가람기획, 2012.

원동훈, 「차라투스트라의 '이중의지'와 '황금지팡이'」, 『니체연구』28, 한국니체학회, 2015.

www.pfiz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