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는 증권시장에서 주식가격의 변동을 나타내는 종합적인 지표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산출 발표하는 종합주가지수(KOSPI)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지수로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하고 비교시점의 시가총액과 비교하여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KOSPI가 2,000포인트라 하면 1980년 1월 4일에 비해 주가가 10배 올랐다는 뜻입니다.

코스닥 시장이 발표하는 주가지수에는 코스닥종합지수, 코스닥50, 벤처지수, 업종별 지수 등이 있으며 모두 시가총액 지수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 된 전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는 것으로, 기준시점을 1996년 7월 1일로 하고 기준지수를 100으로 하였으나, 2004년 1월 26일부터 기준지수가 1000으로 상향조정 되었습니다.

거래대금은 증권시장에서 해당종목의 시장가격에 거래량을 곱한 것으로, 거래 대금이 많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여 시장인기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대량의 전자거래나 종목별 호재(풍문)로 인해 거래대금이 급격히 증가한 종목들도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종목이란 한국거래소에서 거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유가증권의 명칭 또는 고유번호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OO산업주식회사의 종목명칭은 "OO산업"인 셈입니다. 만약 증자를 해서 신주가 발행되면 구주와 신주를 구별해서 다른 종목으로 취급되며, 우선주, 보통주도 구별하여 별도 종목으로 취급합니다.

종목코드는 사람에 비유하자면 일종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것입니다. 증권을 발행한 회사들에게 부여된 독립적인 번호를 말하는 것으로 영문 1자와 숫자 6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영문부분은 속성을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a는 주권, b는 채권 같은 식입니다. 그 다음 5자리 숫자는 발행회사 코드인데 1993년 이후 등록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부여되고 있으며, 마지막 한자리는 종류코드입니다. 0은 보통주, 1은 우선주 등을 나타냅니다.

당일 증권매매가 시작되고 난 후 최초로 체결된 거래가격을 시가(始價) 또는 시초가(始初價)라고 하며 마지막으로 체결된 가격을 종가(終價)라고 합니다. 하루의 입회가 전장과 후장으로 나누어져 있을 때는 전·후장별로 시가와 종가가 있게 되지만 일반적으로는 단순히 시가라고 하면 전장의 시가를, 종가라고 하면 후장의 종가를 의미합니다.

1일, 1주일, 1개월, 1년 등 일정기간 중에 성립된 가격(지수) 중 가장 높은 가격(지수)을 고가(高價), 가장 낮은 가격 (지수)은 저가(低價)라고 합니다.

주가평균은 전 종목의 주가 합계를 전 종목수로 나눈 것입니다. 이는 전 종목을 1주씩 보유한 투자자의 평균주가와도 같습니다.

상승은 주가가 오르는 것, 하락은 주가가 내리는 것을 의미하고, 보합(保合)은 전일종가대비 시세변동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래량은 주식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된 양을 말합니다. 주가지수와 함께 주식시장의 장세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주가의 변동을 일으키는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즉,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면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고 줄어들면 하락이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