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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1 증권이란

증권에 대한 자료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코너2 – 우리나라 증권의 발생

이전 해방이전 증권의 발달과정 조선시대 수표

조선시대 수표

경성전기 주권 조선 취인소년보, 월보 다음

조선시대의 증권인 문기(文記), 수표(手標) 등을 비롯하여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 건국이후 현재까지 발행된 각종 증권 및 오늘날 한국거래소에 해당하는 조선취인소(朝鮮取引所)와 관련된 자료가 전시된 공간입니다. 전시 증권 및 자료를 통하여 우리나라 증권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근대 이전의 증권

우리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증권은 고려시대인 9세기 말에 해인사가 토지를 구입할 때 작성된 전권(田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에는 왕족이나 귀족, 사원(寺院) 같은 지배계층만이 토지문서인 전권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반 백성은 조선시대인 15세기 이후에서야 사유재산 으로서 토지를 소유가 가능하였고 토지매매에 따른 증거증권(證據證券)으로 전답매매문기(田畓賣買文記)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밖에 노비를 매매하면서 노비매매문기(奴婢賣買文記)도 작성하였습니다.
18세기 이후에는 시장경제가 발달하면서 상업상의 권리가 재산으로 거래되어 공인문기(貢人文記), 객주문기(客主文記) 등과 같은 증권이 작성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오늘날 유가증권으로 규정하는 환(換), 어음(於音) 같은 화폐증권도 유통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수표
계묘(癸卯)년(1843년 추정) | 대한민국

조선시대 어느 평민이 185냥을 지불할 것을 약속한 수표(手標) 입니다. 표주(標主)와 문장(門長), 증인(證人) 등 총5명의 이름과 오늘날 서명에 해당하는 수결(手決)과 수장(手掌)이 기재되어 있습니다.